본 논문의 저자(이하. 윤희조)는 융 심리학을 세 가지 관점으로 구분하고 이를 불교 교리에 의거하여 해석하려 한다. 먼저는 콤플렉스를 유위법 또는 번뇌로 등치시키고 둘째, 집단 무의식을 윤회적 함축을 갖는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개성화(Individuation)를 불교 견도에서의 깨달음의 과정으로 본다.콤플렉스란 정동의 복합체로(2023. 359), 의식과 무의식을 아우르는 인간 마음의 존재하는 정신적 내용 혹은 군집으로 말해진다. 즉, 콤플렉스는 하나의 핵 요소(Kernelement)를 중심으로 여러 심리적 내용이 모여져 있어 이 콤플렉스 핵은 강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데 이 강한 감정은 집단 무의식의 내용인 원형(archetypus)와 관계하는 것으로 융은 보았다.(2005. 19-20) 그렇기에, 윤..